아랍에미리트(UAE), 中 시노팜 백신 첫 승인 "효능 86%" <br />中 정부·시노팜, UAE의 발표에 공식 반응 안 해 <br />中, 연내 200만 명에 백신 추가 접종…일반인, 내년 설 이후<br /><br />중국 시노팜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예방률이 숫자로 처음 나온 곳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입니다. <br /> <br />3만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시험의 예비 결과 86%의 효능이 나타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는 인구는 900만 명 정도지만,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이 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국제 방송 : 이번 발표는 중국 백신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UAE 정부의 중대한 신임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중국 보건 당국이나 제약사는 백신의 효능에 대해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팜은 이미 지난달, 5만 명에 대한 최종 임상 시험 자료를 당국에 제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중국 국유 제약사 시노팜 의 이런 '침묵'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의 효능이 86%라는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발표도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석 대상이 된 확진자의 숫자나 임상 시험 참가자의 나이 등 주요 정보가 빠져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쑤샤오후이 / 중국 CCTV 특약 평론가 : 백신의 개발 과정에는 많은 불확정성이 있을 수 있고, 그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중국 쓰촨 성은 20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내 접종을 끝낼 예정인데, 내년 2월 설 이후엔 일반인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나 관영 매체는 쓰촨 성에 진행 중인 200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궁금증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강성웅 <br />촬영편집: 고광 <br />그래픽: 강민수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2110824101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